여름철 온열질환에 대한 모든 것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더위라고 불릴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주 주제는 ‘온열질환’이다.

 

 

 

 

올해 우리나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한참 열리고 있는데요 뉴스에 보면 무더운 날씨 탓에 많은 행사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 국가는 철수를 하는 등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는 대한민국 계절상 7월 말에서 8월 말까지 가장 무더운 시기이기 때문에 온열질환자의 발생에 대한 사전 대처가 미흡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땡볕에 국격까지 녹아내렸다는 말까지 나오게 하는 온열질환은 무엇일까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예방 팁

 

충분한 수분 섭취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체온조절에 더 많은 물이 소모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물을 마시고 땀을 통해 나오는 물분을 보충하세요.

 

UV 차단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제 사용, 모자, 선글라스 및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실외 활동 시간 선택

가급적 낮의 뜨거운 시간대를 피하고 일찍 아침이나 저녁에 야외 활동을 계획하세요. 차가운 목욕과 더위 식탁기행: 더위가 심한 날, 차가운 목욕이나 소파에 목쿠션을 얹어 체온 조절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시원한 식사의 메뉴를 즐겨보세요.

 

에어컨 및 선풍기 적절한 사용

실내온도와 실외온도의 차이가 너무 크지 않게 조절하고, 선풍기를 사용할 때에는 직접 바람을 맞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옷차림과 날씨에 맞추기

긴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자외선 차단과 더위 증상을 예방하며,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어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실외 근무자를 위한 휴식 및 보호장치

열사병, 탈진, 일자병 증후에 취약한 여름철 외부노동자들을 위해 휴식 시간을 늘리거나 UV 차단과 팔, 다리를 감싸주는 보호장치를 착용하세요.

 

 

 

조기 발견을 위한 온열질환 증상들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몸이 과열되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환을 포함합니다. 주요 온열질환으로는 경련, 탈진, 열사병, 일사병 등이 있으며 조기 발견을 위한 온열질환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련 (Heat Cramps)

근육의 통증 및 경련 땀을 많이 흘린 후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임 나트륨 섭취 부족, 수분 부족 등이 원인일 수 있음

 

탈진 (Heat Exhaustion)

두통, 어지러움, 현기증 땀이 많이 나오며, 피부가 차갑고 젖은 상태 빠른 호흡이나 심박수 증가 구토, 무력감, 심한 갈증

 

열사병 (Heat Stroke)

고열 (40도 Celsius 이상) 및 의식 상실 두통, 혼란, 신경계 증상 땀이 적거나 전혀 나오지 않는 피부, 급속한 맥박과 호흡, 발색의 변화 경련이나 경직

 

일사병 (Sunstroke)

직접적인 햇볕에 노출로 인해 발생 두통, 어지러움, 호흡 곤란 의식 상실,  극심한 발열

 

 

 

우리 가족을 지키는 온열질환 대처법

1. 가족 구성원 모두 하루에 적어도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권장합니다. 놀이나 운동 후에는 음료 대신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세요.

 

2. 맑은 하늘에 야외활동을 할 때 가족 구성원들에게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하세요. 높은 자외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실내 활동을 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폭염이나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4.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세요. 에어컨은 26~28도 유지, 선풍기의 경우 직접 바람이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더위가 심한 날 얼린 아이스팩이나 차가운 물을 적신 물수건을 이용해 이마, 목, 손목 등 닦아 줌으로써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가족 구성원들에게 열이 있는 음식이나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피하고,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7. 온열질환에 대한 정보와 위험성을 가족 구성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응급조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세요.

 

8. 온열질환에 의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의료기관에 찾아가 도움을 받거나 즉시 긴급전화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에서 벗어나는 건강 식단과 생활습관

 

건강 식단

영양가가 높은 채소와 과일을 다양하게 섭취하여 체내 수분과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세요. 적당한 양의 단백질 섭취도 필요합니다. 씹는 고기보다는 우유, 유제품, 콩나물, 두부 등의 섭취에 부담이 없는 식품이 좋습니다.

 

냉면, 냉채, 수박 등 체온을 낮추는 음식을 섭취하여 체내열을 낮추세요.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체온을 올리고 수분 소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더운 날씨에는 땀을 통해 염분이 배출되므로 나트륨 섭취를 약간 늘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양을 조절하세요.

 

건강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하고 체온 조절능력을 높이세요. 다만 폭염이나 고온 다습한 날에는 실내 운동이나 적절한 강도의 야외 운동을 선택하세요. 특히 더운 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일과 활동을 줄이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와 과일을 통해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세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통기성이 좋고 얇은 옷을 착용하여 체온 조절을 도와주고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하세요.

 

스트레스는 체온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이나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면 더운 여름 온열질환으로 부터 조금은 멀리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온열질환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정보와 팁을 공유하였습니다. 여름철 폭염과 습도에 대비하여 소개한 예방법과 건강 식단, 생활습관을 잘 지켜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건강 관련 주제로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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